1년 전 구매한 웨이코스 AD12C 공기 청정기의 리뷰입니다.
당시 구매 하자마자 타 블로그에 리뷰를 작성 했었는데요. 1년이 지난 지금 그 간의 실제 사용 경험을 추가해서 작성해 볼까 합니다. (사진은 1년 전 사진을 재활용 하기로...)
웨이코스에서 나온 청정기는 면적별로 5가지 모델이 존재하는데, 팬 직경이 작은 제품들은 팬이 빨리 돌아 시끄러울 확률이 크기 때문에 방에 비해 좀 크긴 했지만 AD12C로 구매했습니다.
이 청정기는 기본기능에 집중한 12~13평용 보급형 모델로, 대기업 제품과 같은 다양한 부가 가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 있습니다.
이 가격대 제품들과의 비교 시 제가 생각하는 특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PM 2.5 측정기 내장
- 1단, 취침모드 시 정숙성
- BLDC 모터 사용으로 낮은 소비전력
1년이 지난 지금 공기 청정기능은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.
필터는 사실 수명이 긴 편이라 냄새가 나서 바꾸는거지 미세먼지 필터링이 안되서 바꾸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.
소음면에서는 1단(취짐모드) 일 때는 조용한 편이라 수면 중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.
음이온 발생기가 없어서 음이온 발생기 특유의 전류가 흐르는 듯한 소음도 나지 않아 좋습니다.
다만, 2단 부터는 소음이 거슬리는 편 입니다.
삼성, 위닉스 제품들이 2단에서도 조용한 것과 대비되는 점 입니다. (1단에서는 풍량이 약해서 공기가 나쁜날은 pm2.5 수치가 금새 떨어지지 않아서 2단 정도는 설정해야 합니다.)
구매 약 한 달 사용 후, 팬에서 작은 소리가 나기 시작해서 AS를 받았는데
고객센터는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연결이 되었고, AS 절차 상담도 전반적으로 친절하였습니다.
택배로 물건을 보냈고 3일 후 새제품으로 교환 배송 되었습니다.
중소업체 임에도 AS 는 빠르고 깔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
그리고 그 이후에는 1년간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.
결론
가격 : 본체 가격, 필터 가격이 납득할 만 한 수준. 1년 전이나 가격은 동일하네요. 2020년 11월 28일 현재. 최저가 103,900원.
퀄리티 :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은 외관 및 조립 품질, 허접한 느낌은 없습니다.
내장된 PM 2.5 측정기가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게 정확한 편은 아닙니다.
디자인 :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.
소음 : 2단부터 커지는 소음이 아쉽지만. 그래도 1단에선 다른 저가형에 비하면 매우 정숙한 편.
기타 : 밑면적에 비해 높이가 높아 아이들이 있는 경우 넘어뜨리기 쉽습니다.
총평 : 대기업 프리미엄 제품은 물론 중저가인 위닉스 청정기에 비해서도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, 고속 작동 시 소음이나 청정 속도 등에서 약점도 있지만 가성비를 따진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구매 시 참고사항 : 대기업 청정기는 요즘 가격이 너무 비싸진 관계로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이런 제품처럼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고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. 그리고, 크기가 너무 작은 제품들은 고음의 팬 노이즈가 발생되기 때문에 체감 소음이 스펙보다 매우 높고, 공기 정화 능력 또한 현저하게 떨어져서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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